이혼 소송 중 배우자가 재산을 은닉한다면?

이혼소송 중 의뢰인들이 가장 많이 걱정하는 부분 중 하나가 바로 배우자가 재산을 빼돌리면, 판결 후 위자료나 재산분할을 받지 못하는 것은 아닌가 하는 점입니다. 이러한 경우 배우자의 재산 은닉행위를 사해행위로 보아 은닉한 재산을 본래의 명의로 원상복구를 청구하거나, 법원이 은닉한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추정하여 판결을 내리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과정은 또 다른 소송을 필요로 하거나, 불확실성이 높으므로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처럼 배우자의 재산 은닉행위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가 가압류 또는 가처분입니다.

사전에 배우자가 재산을 빼돌릴 염려가 있다면 가압류, 가처분제도를 적극 활용하시어, 향후 판결 또는 집행에 유리한 고지를 점하시기 바랍니다.